경제·투자2026.09.14
작은 손실은 실패가 아니라 투자다 — 『타이밍의 마법사들』을 읽고
타이밍의 마법사들 · 잭 슈웨거
역설적이지만 아마추어는 손실을 피하려다 돈을 잃는다. 하지만 프로는 이기려면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. 손실을 감수하는 것도 트레이딩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. 트레이딩에서 이기려면 패배도 경기의 일부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.
— 잭 슈웨거, 『타이밍의 마법사들』 중
이 문장이 마치 인생의 진리처럼 깊게 다가온다. 나는 평소 같은 금액의 이익보다 손실을 훨씬 더 크게 체감하는 사람이었다. 작은 실패조차 인생 전체의 실패로 여길 만큼 전형적인 '위험회피자'였던 셈이다.
하지만 인생에서 매번 플러스(+)를 기록하는 것이 곧 최대의 이익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. 지금의 작은 손실을 아까워하기보다 미래를 위한 '투자'로 여기며, 이것이 더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여러 시도들을 해나가고 있다.
물론 이러한 마음가짐 때문에 전에는 하지 않았던 지출이 늘어나기도 했다. '더 큰 이익이 올 것이다'라는 믿음으로 손실을 감내하고 있지만, 이것이 단순한 낭비나 소비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는 더욱 철저하게 설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. 한 번에 바뀌기는 어렵겠지만, 이러한 경험과 시행착오가 쌓인다면 언젠가 나는 위험중립자를 넘어, 기꺼이 도전할 줄 아는 '위험선호자'에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?
